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참죽
    시골이야기 2016. 5. 3. 07:07

    중국 남부지방이나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참죽나무는 쓰임새가 요긴한 나무입니다. 나무결이 곱고 단단하며 곧게 올라가서 목재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맘때 나오는 새순은 맛과 향기가 뛰어난 제철 별미일뿐 아니라 옛날에는 뽕잎대신 누에의 먹이로 쓰이기도 했다고 하지요. 참죽나무는 한자어로 椿(춘)이라고 쓰는데 친구의 부친을 춘부장(椿府丈)이라고 높여부르는 말처럼 춘은 장수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마을에도 커다란 참죽나무가 몇그루 있는데 제철별미를 맛보기 위해

    트랙터 바가지를 타고 올라가 엔진톱으로 굵은 가지 하나를 베었습니다.



    참죽순은 데친뒤 갖은 양념에 무치거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끝내주는데

    찹쌀풀로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기면 둘이먹다 셋이 죽어도 책임질수 없음.

    (새순중에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옻이나 가려움등 부작용이 있을수 있지만 참죽나물은 안심하고 먹을수 있습니다.)


    '시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위  (0) 2016.05.20
    양귀비꽃  (0) 2016.05.17
    육묘상자  (0) 2016.04.27
    잡일  (0) 2016.04.23
    고사리  (0) 2016.04.14
Designed by Tistory.